제1장 문화관광해설사 제도의 소개

1. 도입 배경 및 목적

◦ 문화체육관광부는 2001년 ‘한국 방문의 해’와 2002년 ‘한-일 월드컵 공동 개최’ 등 국가적 대형행사를 맞이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내･외국인 관광객에게 정확히 전달한다는 취지로 ｢문화유산해설사 양성 및 활용 사업 계획｣을 확정하고 이를 각 지자체에 통보하였다(2001.1.27).

◦ 동 제도의 추진 목적은 각 지역의 문화유적을 정확히 안내･설명할 수 있는 전문 해설인력을 양성하여 국내 문화관광의 올바른 풍토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의 우리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한국관광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데 있었다.

◦ 당초 동 제도가 문화재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운용되어 왔으나 해설 영역 이나 활동지역이 생태･녹색관광, 농어촌 체험관광, 관광지, 관광단지 등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존의 ‘문화유산해설사’ 명칭을 ‘문화관광해설사’로 변경 추진하였다(2005.8.1).

◦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법적 근거나 관련 규정에 의한 자격증 제도가 아니며, 동 사업의 총괄 관리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기본운영 계획 및 지침을 매년 수립 시달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 사업 예산을 보조 지원하고 있다.

2. 주요 연혁

<표 1> 문화관광해설사 제도 연혁

2001.01.22	“문화유산해설사 양성 및 활용 사업 계획” 최초 수립
2001.01.27	“문화유산해설사 양성 및 활용 사업 계획” 지침 시달 (문화관광부→ 시･도)
2002.12.31	문화유산해설사 양성인원 1,000명 목표 달성
2005.08.01	‘문화유산해설사’ 명칭을 ‘문화관광해설사’로 변경
2006.12.31	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인원 2,000명 목표 달성

제2장 문화관광해설사의 정의와 역할

1. 문화관광해설사의 의미

◦ 문화관광해설사란 “해당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해와 감상, 체험 기회를 제고하기 위하여 역사･문화･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”로 정의할 수 있다.

◦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현장에서 폭넓은 지식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터 (communicator)인 동시에,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에듀테이너 (edutainer)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.

2.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

◦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현장에서 전문적 지식을 손쉽게,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전달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.

­ 방문 목적이나, 관심 분야, 연령층이 매우 다양한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시사성 유머와 같은 가벼운 이야기 위주의 여흥적 해설로 부터 역사, 문화, 자연자원에 대한 전문적 해설까지 가능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.

◦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정보를 생산･확산시키며, 해당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이고, 재방문을 유도하며,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.

◦ 또한 관광객들의 바람직한 관람예절과 건전한 관광문화를 유도하고 지역 문화재를 비롯한 관광자원 및 주변 환경 보호를 위한 지킴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.

제3장 문화관광해설사 교육과정 운영

1. 위탁교육기관 선정

◦ 각 지자체는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교육 및 보수교육 과정을 위한 위탁기관 선정 시 교육기관의 전문성, 프로그램 기획력, 전문 강사인력, 사업예산 구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 선발하여야 한다.

◦ 신규 양성교육 및 보수교육 과정 후에는 해당 위탁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반드시 차기년도 위탁기관 선정 시 반영하여야 한다.

2.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 모집

◦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교육 과정의 대상자 모집을 위한 선정 기준은 필수 조건과 우대 조건으로 구분하고 다음 항목들을 평가 시 고려하여야 한다.

<표 2>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 모집 필수 조건

① 기본 소양을 갖춘 자 ②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 ③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 ④ 관광서비스 마인드 ⑤ 지속적인 활동 가능 자

<표 3>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 모집 우대 조건

①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 ② 해당분야 전문지식 (예：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) ③ 외국어 구사능력 (예：외국어 능력시험결과, 주한 외국인, 해외 거주경험) ④ 유사 해설활동 또는 자원봉사 경력자 ⑤ 수화 가능자 등 장애인 관광안내 가능자

◦ 신규 양성교육 과정 대상자 모집을 위한 지원 신청 서류 중 하나로 “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서약서”(별첨양식 ①)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한다.

◦ 해당 지자체는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관련 분야의 외부 전문가 최소 3인 이상을 포함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･운영하여야 한다.

◦ 지원신청서(별첨양식 ②), 자기소개서, 자원봉사활동 서약서 등 제출된 서류를 근거로 외부 전문가의 면접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를 최종 선발하도록 한다.

­ 개별 인터뷰를 통해 희망자의 기본 소양과 언어 구사능력, 지속적인 활동 참여 의지 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.

3. 신규 양성교육 과정 운영

◦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해설사로서의 기본소양과 전문지식, 해설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며, 일정기간 현장에서 수습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실제 해설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초교육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.

­ 최근 해설의 영역이나 활동 지역이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자연환경, 생태, 지역문화, 체험관광 등에 관한 교육을 포함하도록 한다.

­ 관광객의 유형(예：연령, 학년)과 특성(예：방문목적, 관심분야, 체재시간)에 따라 차별화된 해설 프로그램 기획에 관한 교육을 포함하도록 한다.

­ 특히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관람동선과 프로그램 개발, 해설안내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한다.

◦ 신규 양성교육 과정은 당해 년도 상반기 중에 총120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하며, 이론 교육과 대등한 비율로 현장 실습이 포함되어야 한다.

<표 4> 신규 양성교육 과정 교육내용(예시)

교육 내용	시간	비고
· 기본소양(해설사의 정의와 역할) · 지역문화재, 문화, 역사, 관광, 산업 · 자연유산, 숲, 생태, 체험, 환경교육 · 해설안내기법(테마선정, 동선기획, 시나리오작성) · 커뮤니케이션, 참여유도 기술 · 현대 관광객의 심리 및 특성, 요구 · 관광객 유형별 특성 및 접근 전략 · 기초 외국어(영어, 일어, 중국어) · 기초 컴퓨터(방문객 관리, 인터넷 정보 활용) ·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	5시간 40시간 20시간 15시간 10시간 5시간 10시간 10시간 3시간 2시간	- 실습포함 실습포함 실습포함 실습포함 - 실습포함 - - 실습포함
총 계	120시간
* 단, 지역 실정에 따라 필요한 교육 내용을 추가할 수 있음

◦ 신규 양성교육 과정 이수 후에는 기본 출석률과 필기시험, 시연 테스트 (별첨양식 ③)를 통해 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야 한다.

­ 적합자의 경우에는 현장 수습과정을 이수한 후 활동 자격을 부여한다.

­ 부적합자의 경우에는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을 할 수 없다.

<표 5> 신규 양성교육 과정 모니터링 방식

기본 출석률 이수(최소 80%이상) ⇒ 필기시험(객관식, 주관식) 80점 이상 ⇒ 현장시연 테스트(1시간) 80점 이상 통과자 최종 합격

◦ 신규 양성교육 과정을 실시한 당해 년도 하반기 중에 약6개월간 현장 수습과정을 운영하여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한다.

­ 현장 수습과정 동안에는 실제 현장 실습 및 기존 해설사들의 활동 참관을 통하여 해설 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배가시키도록 한다.

4. 정기 보수교육 과정 운영

◦ 기존에 양성된 해설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설서비스의 제공자로서 갖 추어야 할 심화된 표현기술 및 해설기획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.

◦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와 보수교육 대상자를 반드시 구분하여 실시하고, 신규 양성교육 과정과는 차별화된 교육 내용으로 기획･운영하여야 한다.

◦ 지자체는 보수교육 과정 대상자들의 특성과 수요를 사전에 조사하여 교육과목 및 강사진 선정 과정에 반드시 고려 반영해야 한다.

◦ 보수교육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(전문분야･주제･언어･권역별)으로 구성하고, 연간 60시간 이상 실시하여야 한다.

◦ 이론교육 과목과 대등한 비율의 실습교육 및 현장답사를 포함하여야 한다.

<표 6> 보수교육 과정 교육내용(예시)

교육 내용		시간	비고
공통	· 주제가 있는 해설 프로그램 개발 · 수요자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 개발 · 커뮤니케이션 기술 및 해설 사례	10 10 10	실습포함 실습포함 실습포함
선택	· 전문분야/주제별 해설 심화교육 · 외국어 전문용어 및 표현기법 · 활동장소/권역별 해설 심화교육	10 10 10	실습포함 실습포함 실습포함
총 계		60
* 단, 지역 실정에 따라 필요한 교육 내용을 추가할 수 있음

◦ 보수교육 과정 이수 후에는 기본 출석률과 시나리오 작성, 현장 시연 테스트를 통해 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야 한다.

­ 적합자의 경우에는 차기 보수교육 과정 이수 전까지 지속적인 활동 자격을 부여한다.

­ 부적합자의 경우에는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을 할 수 없다. 다만, 차기 보수교육 과정 이수 후에는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.

<표 7> 보수교육 과정 모니터링 방식

기본 출석률 이수(최소 80%이상) ⇒ 시나리오 작성(대상자, 테마별) 80점 이상⇒ 현장시연 테스트(2시간) 80점 이상 통과자 최종 합격

◦ 보수교육 과정 실시 후에 강의 내용의 적합성에 대한 교육생들의 평가 결 과를 수렴하여 위탁교육기관 선정 및 차기 보수교육 과정 기획시 반영하여야 한다.

제4장 해설인력의 활용 및 관리 지침

1. 해설인력의 배치

◦ 각 지자체는 관광객 규모, 해설서비스 수요, 관광자원 보유 현황, 해설인력 등을 고려하여 매년 연도별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.

◦ 각 지자체는 연도별 운영계획 수립 시 문화관광해설사 배치, 신규 양성교육 및 보수교육, 모니터링 계획 등을 반드시 포함하여야 한다.

◦ 또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한 관람동선 개발, 장애인 유형별 맞춤 관광해설 프로그램 및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.

◦ 배치장소별 특성에 따라 효율적인 배치방식과 인원을 결정하고, 해설사의 전공분야 및 전문지식, 교통, 해설언어 등을 최대한 고려하여야 한다.

◦ 신규 배치장소를 선정할 경우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 영역 확대 차원에서 국･도립공원 등 자연･생태자원 및 숲, 농산어촌 체험관광지 등을 포함하도록 한다.

◦ 특정 장소에 고정 배치하는 기존의 방식 뿐 만 아니라 도보관광코스, 시티투어, 체험관광, 수학여행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.

2. 해설인력의 활용

◦ 해설사의 활동일수는 해당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운용하되, “월 5일(총 40시간) 이상, 또는 연간 60일 이상” 활동하지 못한 경우에는 재위촉 여부를 심사하여 활동 자격을 일시 정지 또는 박탈할 수 있다.

◦ 해당 지자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, 중식비 등을 보조·지원할 수 있다.

3. 활동실적의 관리

◦ 광역지자체는 해당 시·군·구에서 양성되어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 전문 인력에 대한 통계자료를 관리해야 한다.

◦ 해설사의 활동실적 관리를 위해 통일된 양식의 활동일지(별첨양식 ④)를 사용하고, 매일 또는 주기적으로 현장 관리자의 확인 점검을 받도록 한다.

◦ 광역지자체는 해당 시･군･구에서 취합된 활동일지를 토대로 해설사의 활동실적에 관한 통계 결과를 반기별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해야 한다.

◦ 또한, 광역지자체는 해당 시･군･구 지역의 해설 활동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 및 수요자 만족도 조사(별첨양식 ⑤)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하여야 한다.

4. 재위촉 제도 도입

◦ 광역지자체는 매년마다 기존 해설인력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재위촉 여부를 심사 결정하도록 한다.

◦ 재위촉 제도는 최소한의 충족 요건에 미달한 자에 대한 경고 또는 활동 제한을 의미한다.

◦ 사업 목적과 배치되는 다음과 같은 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경고 조치할 수 있다.

- 관광객으로부터 불친절 등을 지적 받았을 경우 - 관광객과 다툰 경우 - 음주 또는 숙취상태에서 활동하였을 경우 - 사전연락 없이 예정된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 - 무단으로 활동 장소를 이탈한 경우

<표 8> 경고 조치 관련 규정(예시)

◦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자는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을 할 수 없다.

<표 9> 자격 정지 및 박탈 관련 규정(예시)

- 1년간 경고를 3회 이상 받은 자 - 휴직 등 특별한 사유 없이 6개월 이상 활동하지 아니한 자 - 연간 활동일수가 60일 미만인 경우 - 보수교육 과정 후 모니터링을 통과하지 못한 자 - 관광객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거나 요구하였을 경우 - 자원봉사 활동기간 중에 유료 해설활동을 한 경우 - 해설사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기타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경우

5. 홍보 및 사전예약 제도

◦ 해당 지자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내･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화관광해설사 서비스를 예약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.

◦ 관광안내센터 및 관광안내지도, 각종 홍보물을 활용하여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장소와 예약방법 등에 관한 안내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.

◦ 해당 지자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있는 장소의 입구나 매표소 주변에 해설서비스 안내와 해설시간에 대한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.

6. 활동 여건 및 처우 개선

◦ 해설 활동의 여건 개선을 위해 해당 지자체는 현장 대기장소를 우선적으로 마련하여야 하며, 필요한 기자재 및 통신 설비, 해설 장비 등을 지원하여야 한다.

◦ 실제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들에 한하여 관내 문화재 관람료 및 자연공원, 관광지 입장료(주차료)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.

◦ 자원봉사 해설활동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위한 상해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.

7. 문화관광해설사 ID 카드

◦ 문화관광해설사 ID 카드(표식)는 동 매뉴얼에서 규정하는 지침과 디자인(첨부지침 ⑥)을 준수하고, 해당 광역시장･도지사 명의로 발급하여야 한다.

◦ 문화관광해설사 ID 카드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으로 하되, 재위촉 심사 결과에 따라 활동 자격이 종료된 자는 반드시 해당부서에 반납하여야 한다.